서울시는 1950년대 6.25전쟁의 폐허로부터 급속한 발전을 이루어 냈고, 60년이 지난 지금 살기 좋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도시이자 친환경 스마트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제 다수의 도시개발 우수정책을 보유한 세계적인 모범도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서울시가 시행착오를 거쳐 축적한 도시발전 과정의 지식과 노하우는 서울시의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울시의 성장경험을 공유하여 세계의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되고자 합니다.
서울의 도시발전과정
제 1기 기반시설확충기 (1960 ~ 1979)
제 1기 기반기능 확충기는 인구급증에 따른 도시 기반시설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기였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 서울시는 개발관련 재정 계획수립, 상하수도 확충, 도로 및 하천 정비에 집중하였습니다.
주요 도시개발 계획: 강남개발계획(1970), 여의도 개발계획(1971)
주요 사업: 청계천 복개(1966), 청계고가도로 건설(1967), 한강 주요 교량 개통(양화대교: 1966; 한남대교: 1969, 잠실대교: 1972, 천호대교: 1974), 서부위생처리장 준공(1972), 지하철 1호선 개통(1974)
제 2기 도시성장기 (1980 ~ 2000)
제 2기 도시성장기 동안 서울은 급증하는 인구에 대비하여 도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도심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제2기 도시성장기는 기초 도시기반 시설 확충 이후 도심환경 개선사업과 서울 인구 및 기반시설의 포화를 대비한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서울시내 부도심지역 개발, 교통시설 정비 등에 집중하였습니다.
주요 도시개발 계획: 한강종합개발사업 착공(1982), 목동 • 상계 • 중계동 초고층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집합주거단지 계획(1985), 한강 완전 하수처리제 실시(1987), 분당, 일산에 18만호 주택건설 계획 발표(1989)
제 3기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기 (2000 ~ 현재)
제 3기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기는 도시 거주민과 방문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의 도시정책으로 전환하는 시기입니다.
주요 사업: 전자정부 온라인 민원(2000), 청계천복원 사업(2004), 대중교통시스템 개편(2004),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2006 ~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
서울은 600년간 한반도의 수도로서 자리를 지켜온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풍부한 문화 유산의 도시이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5년 간의 일제강점기(1910~1945)를 겪으며 도시 정체성이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한국전쟁(1950~1953)을 겪으며 도시형태가 무너져 폐허가 되었지만, 60년이 지난 지금 서울은 세계 수많은 도시들이 본보기로 삼는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 함께 발전하였으며 경제 성장을 견인해왔습니다. 산업발전에 주력하던 도시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추구하는 도시로 성장하면서, 서울은 높은 인구밀도에도 불구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도약하였습니다.